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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그마나 만들어낸 취미가 핀터레스트(Pinterest)에서 관심있는 패션 사진을 찾아보고 저장하는 것이다. 가끔 트위터 유저분들이 자신의 생각을 적은 트윗이 알고리즘을 타고 나타나곤 하는데 매번 나의 공감을 100프로 이끌어낸다.
이번에도 패션 사진을 찾아보던 도중 해외에서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한 어느 유저분의 트윗이 알고리즘을 통해 나타났는데, 여태까지 힘들었던 감정이 위로되는 느낌이였다.
2022년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은 6만 명이 넘어가고 있고 미국 내 한인은 200만명이 넘는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그 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전에도 학부 생활 역시 미국에서 했었고 지금 석사 생활도 미국에서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의 나라에서 사는 것 자체가 버겁고 힘들 때가 있었다. 외로운 마음, 힘든 감정을 위로 받고 싶어도 남들도 다 꾹 참고 하는데 나 혼자 엄살 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차마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외로움을 달래곤 했었다. 그러나 위 트윗처럼 해외에서 혼자 살면 생각보다 엄청난 성장을 겪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이 트윗을 보면서 힘이 들면 이 것도 못 견디는 나 자신에 대해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이만큼 견딜만큼 지금까지 버티고 있으니 대단하구나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이 트윗이 오늘날의 내가 느끼는 힘든 감정을 위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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